‘퍼펫 마스터’ 기술로 생동감 부여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딥브레인AI(구 머니브레인)는 KBS 1TV 역사 다큐멘터리 제작에 AI 영상 합성 기술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딥브레인AI가 기술 지원한 KBS 1TV 다큐멘터리는 8.15 광복절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옥바라지, 그녀들의 독립운동'으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업적에 가려진 그들의 부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당대 여성들의 독립 운동을 재조명했다.
딥브레인AI는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영상 및 음성 합성 기술을 보유한 AI 전문 기업으로, 이번기회로 국내 대표 공영 방송에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리딩 업체로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딥브레인AI는 사진으로만 남겨진 독립운동가의 모습에 자연스러운 얼굴 표정과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퍼펫 마스터’(Puppet Master) 기술을 지원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독립운동가 김태규의 증손녀가 서대문 형무소에 사진으로 남아있는 증조부를 찾아가게 되는데, 이 때 사진 속 김태규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얼굴과 표정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장면에 활용되었다.
‘퍼펫 마스터’ 기술은 영상이나 이미지 속 인물의 얼굴과 이목구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표정이나 입모양을 다른 인물로 합성할 수 있다.
이미지에 특정 동영상을 합성하면 인물이 웃거나 눈을 깜박이고, 고개를 돌리는 등의 모습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동작은 물론, 얼굴 움직임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표정 변화도 구현 가능하다.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는 “딥브레인AI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대표 기술인 AI 영상 합성 기술을 통해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기술 지원으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방송을 비롯한 영화, 의료, 커머스 등 AI 영상 합성 기술의 무궁무진한 활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성공 사례들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딥브레인AI는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음성 합성 원천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3대 기업 중 하나로, 최근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 인간을 만들어내는 AI 휴먼(AI Human, 인공인간)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