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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활약 눈에 띄네…생활 곳곳 편리함 증대"
"QR코드 활약 눈에 띄네…생활 곳곳 편리함 증대"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8.28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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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 모든 정보 제공
아산시 선별진료소 문진표 도입
산림청 수목 자원 관리에 활용
QR코드를 찍으면 한강공원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다. [사진=서울시]
QR코드를 찍으면 한강공원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다. [사진=서울시]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공원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보거나 전자문진표를 작성하고 나무 이력관리를 하는 등 QR코드가 생활 곳곳에 설치되면 사용되며 편리함을 높여주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QR코드만 찍으면 한강공원별 세부지도, 편의시설은 물론 관광 콘텐츠까지 한강공원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강 QR 176’ 서비스를 오픈했다. 

‘한강 QR 176’은 방대한 한강공원 곳곳의 이용 정보, 문화시설·명소와 관련한 정보를 망라해 신속하고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비대면 관광 QR코드다. 

배드민턴장 등 운동시설 정보부터 주차장 정보, 해설사 없이 즐길 수 있는 역사탐방·야경투어·생태체험 코스, 오디오가이드, 셀프 가이드북까지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한강공원에 설치된 ‘한강 QR 176’과 연계해 나들목 등 접근시설의 경우 편의시설·주차안내 등 현황 중심의 정보를, 관광명소의 경우 해당 시설개요 및 여행지도, 미디어 콘텐츠 등 관광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예컨대, 한강예술공원 작품 앞에서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며 나홀로 야외 전시 관람을 할 수 있고, 최근 새롭게 제작해 배포 중인 생태공원 셀프 가이드북을 바로 다운로드받아 생태체험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나들목, 승강기 같은 접근시설과 문화예술명소, 자연명소 등 한강공원 관광명소에 설치됐다. 나들목 등 접근시설에는 91개, 관광명소에는 85개가 설치됐다.

접근시설의 경우 벽면에 부착해 공원을 오갈 때 눈에 띄도록 했다. 관광명소, 편의시설, 광장 등 벽면이 없는 경우 기둥형태의 QR코드를 제작해 설치했다. 

특히, 기둥형 QR코드는 생태공원이나 산책로 등의 진입로에 설치해 현장을 걸으며 생생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는 16×16cm 대형 크기로 제작해 비교적 먼 거리에서도 눈에 띄도록 했다. 대규모 수변공간인 한강공원에서 유용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 한강공원 전역에 설치된 ‘한강 QR 176’을 적극 활용해 방문한 한강공원에서 일어나는 일을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확인하고, 자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QR코드가 산림관리와 임목 육종 연구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의 정확한 이력관리가 장기간 요구되는 임목육종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QR 코드를 활용해 시험림 관리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시험림 조사를 QR코드를 이용해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림과학원]
시험림 조사를 QR코드를 이용해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림과학원]

임목육종 연구를 위해서는 자생지에서 선발된 나무들로 시험림을 조성하고 20~30년에 걸친 생장특성 조사를 통해 유전적 우수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나무에 대한 정확한 이력관리가 중요하다.

QR 코드를 활용하면 빠르게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와 연계하면 산림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종이 서식을 대체할 수 있는 유용한 디지털 도구가 될수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QR 코드를 이용한 시험림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험림 내 나무들의 위치정보, 생장정보, 시업정보, 이미지 정보 등 시험림을 조성할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정보가 망라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연구팀은 또 개체목별 QR 코드 부여를 위해 지상 라이다(LiDAR) 장비를 이용해 개체목 전수에 대한 3D 이미지 정보를 취득하고, GPS 위치정보와 수고, 흉고직경 등 생장자료를 추출해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했다. 특히 QR 코드와 연계한 정보를 현장에서 스마트기기로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해 활용성을 높였다.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가 신속산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한몫을 하고 있다.

아산시는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QR코드 활용 전자문진표’를 도입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기초조사문진표를 수기로 작성하고 종이로 된 문진표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자동 전산 등록을 통해 신분증 확인만으로 접수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전자문진표를 도입해 수기 작성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검사 대기시간을 줄였다.

전자문진표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검사 전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아산시선별진료소 QR코드를 인식해 문진표를 작성 등록하고 24시 이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하면 된다.

연일 증가하는 확진자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간편하고 신속한 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QR 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일상생활에 접목돼 편리함이 더욱더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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