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베트남 교육부 산하 베트남국립교육과학원과 1일에 베트남 공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과학창의재단이 과학문화 확산과 소프트웨어 교육 발전을 위해 개발한 교육 콘텐츠가 베트남 공교육을 위해 활용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국에서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는 생활과학교실과 무한상상실 콘텐츠를 비롯해서 초·중·고 소프트웨어 교육의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 등 총 7종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해당 콘텐츠는 베트남국립교육과학원 산하의 공립 시범학교에 우선적으로 적용된 후 교육 효과성을 평가하여 공교육 콘텐츠로 확산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과학창의재단과 업무협약을 맺는 베트남국립교육과학원(VNIES)은 1961년 설립된 베트남 교육부 산하기관으로 베트남 과학기술과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기관이다.
특히 국가교육체계와 기술 이전 관련 교육연구, 인적자원 훈련, 교육과정 개발, 교수자료 제작 등을 추진하며, 과학교육 및 관련 분야 석·박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으로 1967년부터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지식수준 함양에 앞장서 왔으며, 2008년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 확대 개편한 후 창의인재 육성과 과학·수학·SW·AI 교육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확장해왔다.
본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향후 양 기관은 양국의 과학문화 확산 및 소프트웨어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한국과 교류가 많은 나라로 베트남 교육부 산하의 기관에 재단에서 개발해온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설립된 1964년 이후 최초로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된 나라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의 변화한 만큼 한국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의 과학문화 확산과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