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엔지니어링협회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소형원자로 프로젝트 선정
1700억 이상 수주 기대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소형원자로 프로젝트 선정
1700억 이상 수주 기대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프로젝트 수주를 뒷받침하는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의 ‘캐나다 소형 원자로 프로젝트’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5월 발표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엔지니어링 기본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PM), 운영관리(O&M) 등 고부가가치 영역의 운용실적(트랙 레코드) 확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지원항목과 규모를 확대했고, 이번에 추가모집을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새롭게 지원대상에 포함된 소형원자로 프로젝트는 고온가스 기반의 초소형 원자로 실증 플랜트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 측은 원자로 시운전 후 캐나다 북부 오지지역에 상용 소형원자력 플랜트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후속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약 17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소형모듈원전(SMR : Small Modular Reactor)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고 해외수출 기반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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