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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엔지니어링, 월드파워텍과 협력해 에너지 사업 영역 확대
KT엔지니어링, 월드파워텍과 협력해 에너지 사업 영역 확대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9.0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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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터빈 등 시장 공략 ’맞손‘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이수길 전무(오른쪽)와 월드파워텍 하종근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이수길 전무(오른쪽)와 월드파워텍 하종근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T그룹의 '그린 ICT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KT엔지니어링이 월드파워텍과 손잡고 에너지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KT엔지니어링은 지난 3일 월드파워텍과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그린 뉴딜 정책이 국내외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KT엔지니어링은 2009년부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설 구축과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 다양한 공모 사업에 참여해 에너지 분야에 전문성과 역량을 쌓아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엔지니어링은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을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은 스팀을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설비다. 열병합 발전에 비해 탄소를 적게 배출하며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다. 쓰레기 소각장, 각종 열병합 발전소, 제철소, 석유화학, 제지 산업 등 스팀을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발전 설비 설계·제작 전문 업체인 월드파워텍은 20여 년 동안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에 설비를 납품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활용해 2017년 국내 최초로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을 개발했다. 독일제 등 외산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국내 중소형 발전용 스팀 터빈 시장에서 현재 유일하게 국산 설비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스팀터빈 공급 시장 △중소형 스팀터빈 적용 발전 설비 구축 시장 △기타 폐자원 등 처리 설비 공급 시장 공략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KT엔지니어링은 시장 발굴 및 맞춤형 고객 제안 등을, 월드파워텍은 스팀터빈 및 발전 설비 설계·제조·납품 등을 담당한다.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전무)은 “이번 MOU는 신재생 에너지 시설 구축 중심에서 솔루션 기반의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휴를 통해 함께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상생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전문 그린 ICT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드파워텍의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사진=KT]
월드파워텍의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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