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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 혁신기술 성과 '쑥쑥'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 혁신기술 성과 '쑥쑥'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9.06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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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11억·투자유치 376억원
올해도 기업 실증 95억원 투입
국내·외 판로 개척과 사업화 지원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 ㈜씨엠엑스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공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서울시설공단이 제공한 세운상가, 신림봉천터널 등 서울시내 6개 건설 현장에서 실증하며 모바일 기반 스마트 검측 기술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후 서울산업진흥원의 투자유치 컨설팅, IR 홍보영상 등의 후속지원을 통해 중앙정부 K 비대면 바우처 사업에 선정되는 등 38억원의 공공구매 성과를 달성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서울시 전역에서 추진 중인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기업이 최근 3년간 163억 8000만원의 공공구매, 346억 8000만원의 해외수출과 376억 7000만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브라질,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등 국내 기업의 혁신기술이 전 세계 31개국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은 서울시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의 사업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철, 도로, 학교, 병원 등 시정현장을 기업을 위한 실증장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테스트베드는 시험 과정 없이 기술 및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을 경우 발생하는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술력과 시장성 검증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3년간 총 72개의 혁신기술을 선정해 지하철, 도로 등 107개 시정 현장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총 284억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했다.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2018년 12개, 2019년 27개, 2020년 33개 등 지난 3년간 총 72개 혁신기술을 선정해 지하철, 도로 등 107개 시정 현장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총 284억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기업 실증 지원을 위해 총 9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중소·스타트업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적용한 상용화 직전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1년간 서울시 공공분야에서의 ‘현장테스트’ 기회와 과제당 최대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최종평가를 통과하고 실증을 완료한 기업에 대해서는 국내외 판로개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발급한다. 

혁신기술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지식재산권, 마케팅, 투자 컨설팅 등 맞춤형 후속지원도 제공한다.

테스트베드 서울에 참여하는 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혁신기술, 마케팅·투자·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풀로 구성된 ‘혁신기술 지원단’을 통해 기업이 실증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뿐만 아니라 기술력 향상, 국내외 판로 개척, 투자 유치, 지식재산권 보호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은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연중, 실시간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선정평가 진행현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혁신기업의 선정이 많을 경우 사업이 마감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테스트베드 사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기술실증을 위해 서울시 전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혁신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속도를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행정에 혁신을 더해서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만드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기술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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