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오는 9일에 대만의 정보통신표준화기관 TAICS와 ‘5G-어드밴스드 앤 비욘드’ 표준협력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TTA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위원회(TC11)와 TAICS 이동통신기술위원회(T1) 간 협력으로 3GPP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양측의 산학연이 참석해 3GPP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릴리즈 18 표준화 우선항목에 대해 입장을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3GPP는 릴리즈 18 이후의 표준은 한 단계 진화된 5G 기술로서 기존의 릴리즈와 차별화되는 ‘5G-어드밴스드’로 명명하기로 했으며, 릴리즈 18 기술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무선접속 분야 기술 워크숍을 개최해 표준화 항목 후보(안)을 논의한 바 있다.

후보 기술로, 다중 안테나, 이동성, 위치정보, 커버리지, 사이드링크, 위성통신망(NTN), 비면허 NR 등 기존 기능들의 고도화 및 산업간 융합 영역을 강화하는 기술은 물론, AI(Aritificial Intelligence) /ML(Machine Learning), Flexible/Full Duplex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다양하게 제안됐다.

3GPP는 9월까지 각 항목(안)에 대한 세부 내용을 도출한 후, 12월 개최되는 기술총회에서 릴리즈 18 주요 무선접속 기술 표준화 항목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현우 TTA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위원회 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한 5G-어드밴스드 선호 기술에 대한 사전 정보 교류로 양측의 3GPP 공동 대응 항목 발굴 등 대만과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TTA 최영해 회장은 “우리나라의 6G 국제표준화 의제 선점과 리더십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6G 표준전문연구실을 운영하며 국내 표준화 자원을 연계해 국제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6월 한-EU 간 비욘드 5G 국제협력 워크숍에서의 정책적 협력에 이어, 이번 대만표준기관과의 협력에서는 잠정적으로 6G 길목 기술로 이어질 3GPP 5G-어드밴스드 표준화를 위한 산업계의 기술적 공조를 확대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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