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술 확산 계기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와 기술 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이 민간기술거래기관인 ㈜에프엔피파트너스와 손잡고 지역 유관기관이 보유한 지능전기‧기계융합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온라인 기술이전 상담회’를 9일 개최했다.
창원 강소특구는 고부가가치 지능전기·기계융합 산업을 통해 창원시가 추진하는 각종 지역사업의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19년에 지정됐다.
온라인 기술이전 상담회는 창원 소재 공공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스마트 전력시스템 △첨단 전기소재·부품 △지능형 전기기계 등 우수한 R&D 성과를 국내 중소기업에게 기술이전하고, 창원지역 내 연구소기업 설립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메타버스를 이용한 가상의 장소에서 많은 기업과 공공연 연구자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해 우수한 기술에 대한 소개와 기술이전 상담으로 진행됐다.
공공연의 기술설명회를 메타버스를 이용해 개최한 것은 이번 한국전기연구원의 사례가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전시회와 설명회 등 각종 오프라인 행사 참여가 제한된 만큼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혁신을 제시하기 위해 메타버스라는 신기술을 이용하게 됐다.
김용주 한국전기연구원 기술사업화실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전기연구원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특구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활용한 기업은 성장의 발판을, 개인은 창업의 기회를 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창원 강소특구를 대표해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다수의 지능형 전기분야 선도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