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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oT로 공사장 사고예방…스마트 안전관리 도입
AI·IoT로 공사장 사고예방…스마트 안전관리 도입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9.13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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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 공사장·노후 건축물
위험요소 선제적 감지·대처 나서

지능형 모니터링 100곳 시범도입
120개 노후 건축물 IoT 센서 부착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인공지능(AI)이 공사장 CCTV 화면을 분석해 위험 상황을 경보를 발령하는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되며, IoT 센서 등을 활용해 균열 등 위험 요소를 자동 감지해 알리는 플랫폼이 도입된다.

첨단 기술을 통해 민간 공사장·건축물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의무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꼽히는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과 민간 노후·위험 건축물에 ‘스마트 안전관리’를 도입한다.

스마트 건축안전관리 주요 내용은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한 ‘지능형 모니터링(CCTV+AI) 시스템’, 민간 노후·위험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관리 플랫폼’, 민간 건축공사장·민간 노후건축물의 안전점검 이력을 전산으로 통합 관리하는 ‘안전관리 통합 정보화시스템’이다.

4차 산업기술로 대규모 비용·인력 투입 없이 사고·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해 위험요소가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기 전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목표다.

 

■안전장비 미칙용 관리자에 즉시 통보

민간 중·소형 건축공사장에 도입되는 ‘지능형 모니터링(CCTV+AI) 시스템’은 AI가 건설현장의 CCTV 영상을 분석해 위험상황을 판별하고 현장에 자동으로 경보 알림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AI는 건설현장 작업자가 안전모, 안전고리 같은 안전장비 미착용, 작업자와 중장비 차량 간 안전거리 미확보, 작업자가 출입통제 구역 침입 등의 위험상황을 분석해 현장관리자에게 문자로 경보 알림을 보낸다. 관리자는 알림을 받는 즉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수집된 CCTV 영상은 AI 딥러닝을 통해 위험판별을 더 정밀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 데이터 자료로만 쓰일 예정이다.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안전모, 안전고리 등 안전장비의 미착용으로 발생하는 추락사고 임을 감안하면 이 시스템을 통해 안전장비 착용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선도적으로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서울디지털재단과 이 시스템을 개발해 2022년 5월부터 각 자치구별로 4개씩, 100여개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에 시범 적용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성을 검증한 후 2023년부터 AI 기술의 고도화 작업을 추진한다. 이후 서울시내 전 중소형 민간공사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4~5월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의 수요조사를 거쳐 시범 사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AI가 안전장비 미착용 등 안전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판별한다면 향후 고도화를 통해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대 등 안전가시설 설치 적정성, 개구부 개폐여부 확인, 비계전도 방지 장치 확인, 상하 동시 작업 여부, 화재예방 조치 등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데이터로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민간 노후·위험 건축물에 도입하는 ‘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은 IoT과 블록체인을 융합한 기술로 노후 민간 건축물의 위험요소를 실시간·자동으로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올 11월 구축 완료된다.

건축물에 IoT 센서를 부착해 기울기·균열 데이터를 실시간 측정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이 데이터를 저장·분석해 정확성을 검증하고 구조물의 변화를 분석한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위험이 감지되면 자치구·건물소유자에게 경보를 문자로 알려줘 사전 예방조치를 할 수 있다. PC·스마트폰으로 구조물 상태, 실시간 데이터를 언제든 상시 모니터링·조회할 수 있다.

기존 IoT 데이터는 보안 위험에 노출돼 있고 데이터 위·변조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블록체인 기술로 정확성과 보안성이 한층 강화돼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그로 인한 분쟁도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부터 중랑구를 시작으로 25개 자치구에 있는 약 120개 노후 민간건축물에 IoT 센서를 부착한다. 이후 11월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후 1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디지털 기반 건축물 안전관리체계가 각 자치구에 선제적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전관리 통합 정보화시스템 구축

안전관리 통합 정보화시스템은 서울시내 민간 건축공사장과 노후·위험 건축물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는 플랫폼이다. 내년 4월 구축된다.

각 기관별로 갖고 있는 민간 공사장, 노후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안전사고 발생 시 관련자에게 전파되는 시간도 기존 5~10분에서 30초 이내로 대폭 단축돼 초동대처가 빨라진다. 

또 수기로 관리돼온 안전점검 이력도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업무효율도 높아진다.

안전관리 통합 정보화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서울시내 민간 건축공사장과 노후·위험 건축물의 현황과 위치정보 안내, 공사장 CCTV+AI와 건축물 IoT 계측 자료 실시간 모니터링, 안전점검 이력관리 공사장·사용자 정보관리, 안전사고 발생 시 실시간 전파 등이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시는 ‘안전관리 통합 정보화시스템’에 축적된 건설현장 데이터들을 분석·관리해 안전관리 합리화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관계자가 많이 사용하는 세움터,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기타 안전점검 시스템 등을 통합 연계한다. 이렇게 되면 중복으로 자료를 입력하거나 점검, 보고하지 않아도 돼 현장 업무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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