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 시각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2회째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데이터 안심구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미개방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및 시각화 사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데이터 시각화 스토리텔링 제작하는 공모 분야를 추가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지원 가능했던 요건을 완화해 데이터 분석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와 사회적 파급력을 갖춘 시각화 스토리텔링 역량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제안 가능하다.

경진대회 참가신청은 9월 13일부터 10월 1일까지 데이터 안심구역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이후 서면 및 발표심사를 거쳐 11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접수 기간 내 온라인 제출해야 하며, 팀구성은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구성할 수 있다.

서면심사를 통해 총 최종 발표심사 대상 10팀을 선정하게 되며, 발표심사 결과에 따라 아이디어 제안 부문 5팀, 시각화 스토리텔링 부문 5팀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진흥원장상을 수여한다.

이번 경진대회의 베이스캠프인 '데이터 안심구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DATA가 지난 2019년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안전한 데이터 이용 환경이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민간·공공의 다양한 미개방 데이터(금융, 유통, 의료 등 10여개 분야 60여종)뿐만 아니라, 이용자 선호 및 데이터 특성을 고려한 데이터 분석도구와 고성능 분석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별 분석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안심구역 방문만으로도 연계된 모든 분석센터(통계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고용정보원 등 4개소)의 시스템도 이용이 가능하다.

민기영 진흥원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 창출 및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활용도 높은 데이터가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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