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추석 보름달 관련 천문정보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은 2021년 한가위(9월 21일, 화요일) 보름달이 서울 기준 18시 59분에 뜬다고 밝혔다.
천문연은 21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18시 59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2일 1시 1분이라고 설명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8시 55분이다. 그러나 이때는 달이 뜨기 전 이므로 볼 수 없다.
보름달은 음력 보름날 밤에 뜨는 둥근달을 말한다. 음력 1일은 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을 지나가는(합삭) 시각이 포함된 날이며 이날부터 같은 간격(24시간)으로 음력 날짜가 배정된다.
예를 들어 합삭 시각이 음력 1일의 늦은 밤인 경우엔 음력 15일 뜨는 달이 태양 반대쪽에 오기 전이라 완전히 둥근 달이 아닐 수 있다.
이와 별개로 달의 타원궤도로 인해 태양의 반대쪽을 향하는 때(망)까지 실제 걸리는 시간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정확한 시점은 음력 15일 이전 또는 이후가 될 수 있다.
이 두 가지 주요한 원인으로 보름달이 완전히 둥글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음력 8월의 합삭 시각은 양력 9월 7일 9시 52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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