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타트업 대표 만나 격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청년의 날(9월 셋째주 토요일)을 맞아 17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K-ICT 창업멘토링센터를 방문해, 청년 스타트업 대표와 멘토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경식 제2차관은 “내일 청년의 날을 앞두고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최근 불고 있는 ‘제2의 벤처 붐’의 바탕에는 청년 여러분들의 도전이 있었다”고 격려했다.
조 차관은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많은데, 이는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며, 이제 기업들도 상생이라는 과제를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의 논의가 규제 일변도로 흘러서는 혁신의 불씨가 꺼져버릴 우려가 있으므로, 플랫폼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혁신을 선도해갈 수 있도록 경제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참석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멘토들은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정부의 연구개발(R&D) 및 창업지원 사업에 자본금·업력 등의 제한을 스타트업 여건에 맞게 개선하고, 스타트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투자·네트워킹 등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을 강화해 주기를 건의했다.
또한, SW개발자 구인난 완화를 위해 특성화고 학생 등과 스타트업의 매칭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대표·종사자의 청년 임대주택 입주 기회를 확대하는 등의 정책적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조경식 제2차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하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와 제언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의 의견들을 ‘디지털 분야 청년 지원정책’ 수립과정에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