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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재고해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재고해야"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9.21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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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홍택 제1차관, 제65차 IAEA 기조연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24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173개국 회원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는 제65차 IAEA 정기총회에서우리 정부의 수석대표인 용홍택 제1차관이 기조연설 했다고 밝혔다.

IAEA는 사상 유례없는 글로벌 감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상회의를 포함하여 제한적 방식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를 비롯한 일본․중국 등 여타 주요 회원국들은 수석대표의 기조연설 녹화영상을 IAEA에 제출했고,  IAEA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회원국들이 제출한 기조연설 영상을 총회 당일 회의장과 IAEA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각 회원국들에 공유했다.

우선, 용 차관은 기조연설 첫머리에서 IAEA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ZODIAC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해양 플라스틱오염 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최근 2년에 걸쳐 코로나19 등 회원국들의 감염병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특별 예산으로 130만불을 기여한 바와 같이 올해에도 IAEA 방사선 연구소 현대화사업(ReNuAL+), 해양플라스틱 오염 처리기술 개발 사업 등 IAEA의 역점사업에의 우리정부 기여를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발표하면서, 올해에도 IAEA 방사선 연구소 현대화사업(ReNuAL+)*, 해양플라스틱 오염 처리기술 개발 사업 등 IAEA의 역점사업에의 우리정부 기여를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발표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필요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원자력안전 보장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임을 언급하면서,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고리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해 IAEA의 안전기준을 기반으로 규제지침을 개발하고, IAEA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서는 우리정부의 일관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초국경적 해양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문제를 지난 4월, 일본정부가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점을 지적했다.

최근 8월말에 도쿄전력이 구체적 이행조치를 취하는 오염수 방출 실시계획(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일본정부에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다.

나아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객관성, 투명성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IAEA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방사능 분석 등 IAEA의 모니터링과 안전성 점검 활동에 있어서 한국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IAEA의 책임있는 회원국으로서의 일본은 최인접국인 우리 정부의 요청을 적극 수용하는 성실한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하였으며, IAEA 또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IAEA와 회원국, 그리고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도 당부했다.

용 차관은 제65차 IAEA 총회 기조연설을 마무리하면서 코로나19 라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과 번영이 그 여느 때보다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하면서 전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실현되고 안전한 환경과 생명이 굳건히 보존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173개 모든 회원국이 더욱 더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한국이 이를 위해 적극 앞장 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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