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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보통신망 발전사' 발간
'대한민국 정보통신망 발전사' 발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10.07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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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NIA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개발
정책추진 과정 등 다뤄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우리나라의 주요 정보통신망 발전 역사와 성과를 집대성한 '대한민국 정보통신망 발전사'(이하 ‘정보통신망 발전사‘)를 발간, 배포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 발전사‘는 대한민국 정보통신망 역사를 설명하는 개론서로 민‧관이 하나 돼 이끌어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개발 및 융합·확산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행정전산화 등 대한민국의 정보통신망 고도화 준비 시기부터 1986년 전전자교환기(TDX) 국산화, 1987년 국가기간전산망 사업 등과 2004년 광대역통합망(BCN) 사업,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인터넷의 대중화와 전 산업에의 ICT 융합확산을 지원해온 주요 기술발전과 시장의 변화를 시대순으로 나누어 총체적으로 정리했다.

준비기(∼1982년)에는 본격적인 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한 준비 단계로 외산장비 중심의 음성전화, 저속 데이터 통신 등 제한적 정보통신 서비스 사용 시기다.

이 시기에 정보통신망 기반 준비를 위한 행정전산화가 추진됐다. 

태동기(1983∼1995년)는 정보통신 인프라 국산화 및 초고속정보통신망 정책수립 시기로 유선 전화망 보급 확대와 TDX 교환기 국산화가 이뤄졌다.

또한 데이터 통신 상용화와 무선통신(1G)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 시기에 초고속정보통신망 추진기반 마련 및 국가기간전산망 사업도 추진됐다

융합화(2003∼2010년)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으로 초고속인터넷이 대중화됐다.

선도망, 국가망, 공중망 등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추진됐다. 초고속인터넷(ADSL) 경쟁·확산과 학교인터넷을 무료(256Kbps)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기에 CDMA 세계최초 상용화와 3G 이동통신 서비스가 나왔다. 

대중화(1996∼2002년) 시기에는 광대역통합(융합)망 구축으로 전 산업과 생활에 ICT융합이 확산됐다.

이 시기에 △모든 유·무선·방송사업자 대상 광대역통합망(BCN) 구축 △이동통신(3.5G,WiBro)의 광대역화로 멀티미디어 이용 활성화 △IPTV, 영상전화 등 결합서비스 제공 △전산업에의 ICT융합 본격화 등이 이뤄졌다.

개인화(2011∼2018년)는 스마트폰 확산 등으로 개인의 이동통신 이용이 활성화 됐다. 

이 시기에 △4G LTE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와 모바일 시장의 확산 △초고속인터넷 1Gbps급 보급, 기가인터넷가입자망 구축 △학교와이파이 구축, 공공 와이파이 구축 등 공공인프라 고도화 가 추진됐다. 

마지막으로 지능화(2019년∼)는 인공지능 등 미래 초대용량·초연결·지능형 차세대망 구축 전략이 추진됐다.

세계최초 5G 상용화, 지능형 차세대망 구축 전략 추진, 초고속인터넷 10Gbps 보급, 10기가인터넷가입자망 구축, 정부의 정보통신(ICT) 기반 코로나-19 대응과 디지털 뉴딜 등이 추진됐다.

또한 각 정책이 추진하던 시기의 시대적 배경과 함께 시장과 제도의 변화를 담고, 각 시대별 주요 변곡점이 되는 역사의 실무와 책임을 맡았던 인물들의 인터뷰를 수록하는 등 풍부한 사료를 통해 시대별 상황과 성과를 생생하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편찬했다.

‘정보통신망 발전사’의 편찬위원장을 맡은 장석권 편찬위원장(KAIST 초빙석학교수)은 “새로운 정보통신망이 개발·구축‧고도화될 때 단계별 개발과정과 성과를 기록한 백서가 발간된 적은 있었지만, 유·무선을 모두 아우르면서 공공과 민간 부문의 정보통신망 발전 역사를 총체적으로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역사를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불굴의 저력과 가능성에 대한 힘찬 도전 이었으며, 이것이 우리 모두의 열정과 헌신”이라고 그간의 정보통신망 발전성과에 대한 노력을 평가했다.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6G 등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우리가 지닌 디지털 우위를 계속 유지하고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보통신망 발전사'는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주요 지자체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NIA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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