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로 약1000권 수용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도서를 비대면으로 안심 대출이 가능하고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도서관이 문을 닫는 휴관일이나 야간시간에도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하며 타인과의 접촉 없이 비대면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키 위해 시청역에 ‘서울스마트도서관’을 7일 개관했다.
스마트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아 접근성이 좋은 점을 고려해 시청역에 설치했으며 출퇴근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 중 최대규모인 1000권 용량의 서울도서관 맞춤형 기기로 비치돼 있는 도서 중 원하는 도서를 선택해 무인으로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특히 지하철 유동인구 및 서울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를 고려해 서울도서관에서 맞춤형으로 제작 설치했다.
이는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 중 최대용량을 자랑하며 해당 기기에 1000권의 도서를 기본으로 적재할 수 있다.
적재된 책이 많을수록 이용하는 시민들이 선택하는 도서의 폭이 커지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서울스마트도서관은 서울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도서 대출이 가능하며 365일 연중무휴로 지하철 운영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
서울도서관 회원이 아닌 서울시민은 현장에서 ‘서울도서관’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원증을 발급해 대출할 수 있다.
1인당 2권, 대출 당일을 포함해 15일간 대출 가능하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단 회원상태가 대출 정지인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되고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반납할 수 있다.
이용률이 높은 도서, 신간도서 등을 포함해 약 1000권의 도서를 엄선해 비치했고 추후 이용실적 등을 분석해 신간과 인기 도서 등을 주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서울도서관장은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365일 원하는 책을 손쉽게 빌려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독서문화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