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사)벤처기업협회 부설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는 창립 20주년 기념식(정기총회) 및 웨비나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10월 20~21일 개최했다.
인케(INKE : International Network of Korean Entrepreneurs)는 벤처기업협회가 2000년 설립한 민간 중심의 국내․외 한인 벤처기업인 네트워크다. 현재 49개국에 86개 지부가 있으며, 벤처기업인의 글로벌 진출 및 교류, 제휴,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는 인케의 웨인 김 총의장과 30여명의 인케 해외임원을 비롯하여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등 내외빈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외에도 김형순 인케 초대의장(로커스, 싸이더스 대표)과 전하진 인케 2대 총의장(前 국회의원), 남민우 3대 총의장(다산네트웍스 대표) 등 국내·외 벤처기업인 550여명이 화상솔루션을 통해 참여했다.
‘인케 20주년 기념식(정기총회)’에서는 그간 인케에서 추진한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보고와 및 비전선포식(2031 INKE 비전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어 그간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성공사례 및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별(지부) 경제파급 현황(위드 코로나 이후의 경제상황 포함) 등 주요 현안이 발표됐다.
‘웨비나’에서는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미국 킥스타터, 인디고고)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솔루션 소개, 해외 체험형 스토어 론칭 방안(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북미(캐나다, 미국) 스마트빌딩 진출 프로그램 소개 등 해외 현지기업 관계자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중계를 통해 일방적인 정보전달 방식이 아니라 참여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국내 우수 벤처기업(15개사)과 해외 바이어(100개사) 간의 비즈매칭을 위해 갤러리360 솔루션(3D 가상갤러리)을 활용해 기업(제품, 기술)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상 상담공간을 구축하여 해외 비즈니스 전문가와의 비즈 상담회를 열었다.
앞으로 인케는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재외동포재단을 비롯한 국내·외 글로벌 진출지원기관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벤처기업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구축 △해외 우수 한인벤처인 발굴을 통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공유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은“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필수”라며“협회 부설기구인 인케를 통해 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로드랩을 수립․시행하여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케 웨인 김 총의장은“앞으로 국내·외 우수 한인벤처인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요자를 기반한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케만의 글로벌진출 플랫폼을 조만간 오픈하여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가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