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출장소 개소식 개최
시도회장·이사회 회의도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강창선)는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에 '세종출장소'를 마련하고, 10월 1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비롯, 이재식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 성성모 협회 수석부회장, 협회 전국 시·도회장, 협회 중앙회 이사진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강창선 중앙회장은 환영사에서 "다른 기관·단체들도 세종시로 이전한 정부부처와 협력을 위해 앞다퉈 세종시에 출장소를 마련하거나 심지어 본부를 이전하고 있다"며 "우리 협회도 정보통신공사업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의 소통·협력 강화를 위해 출장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기정통부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협회 대외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충실하고자 했다"고 출장소 마련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창선 중앙회장은 "협회 중앙회 이사진 및 시·도회장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오늘 이렇게 개소식을 치룰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협회가 출장소 개소를 비롯해 많은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며 "오늘 우리 세대가 정보통신공사업역을 수호하고 공사업 발전에 이바지해 향후 100년의 주역이 되는 후진들에게 빛나는 미래를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정책관은 축사에서 "제가 1995년 과기정통부에서 처음 맡았던 업무가 정보통신공사업 법령 개정이었던 만큼 협회의 이번 세종출장소 개소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며 "공사업계가 매년 꾸준하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공직 수행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회의 세종출장소 개소를 통해 앞으로 과기정통부와 협회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정보통신공사업의 건전한 발전이 이뤄지도록 정부도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식 조합 이사장은 "세종출장소가 정보통신공사업계와 정부의 소통 창구가 돼 앞으로 공사업 법령 개정과 업계의 현안 해결에 큰 역할을 해 나가리라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협회가 정부 주요 부처가 자리하고 국회 분원이 설치되는 등 행정·입법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는 세종시에 출장소를 마련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세종출장소에서 시·도회장 회의 및 이사회 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