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5G 백홀을 적용한 공공와이파이가 우리 곁으로 찾아올 전망이다. 28일 과기정통부는 공공 와이파이 고도화 사업의 시작으로 5G 백홀 및 와이파이 6E 칩셋을 적용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시범사업을 선보였다.
공공와이파이 중에서도 시내버스가 시범사업 및 본사업의 우선 타겟이 된 것은 이용자 만족도 및 높은 이용률 때문이다. 이용도 만족도 조사 결과 시내버스 와이파이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용한 경험도 44.2%로 나타나 많은 국민들이 버스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공공와이파이 접속횟수는 40억6000만회였으며, 이용 트래픽은 2만2042테라바이트(TB)였다. 월평균 트래픽에 있어서도 통신사의 상용 와이파이 트래픽인 38.9기가바이트(GB)를 훌쩍 넘었다. 공공장소의 경우 48.4GB, 버스의 경우 57.2GB를 기록했으니 말이다.
4차산업혁명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가속화로 통신의 중요성은 더해가지만, 이렇듯 높은 공공와이파이 이용률을 보면 데이터 이용료 부담은 아직도 적지 않은 듯하다.
이러한 상황 속 공공와이파이 고도화와 공공와이파이존 확대는 시민들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적절한 사업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자면,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고도화 사업에서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주면 좋겠다. 전문 정보통신공사업계가 살아야 국내 ICT 생태계에 활력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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