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크래프톤,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 전격 인수
크래프톤,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 전격 인수
  • 박남수기자
  • 승인 2021.10.30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재력 있는 신규 IP와 PC, 콘솔 분야 우수 개발 인력 확보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크래프톤이 미국의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를 인수하고,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언노운 월즈는 2001년 미국에서 찰리 클리블랜드와 맥스 맥과이어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탄탄한 팬 층과 게임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언노운 월즈는 설립 이래 다양한 컨셉트를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게임화해왔으며, 게이머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탁월한 실력을 갖춘 스튜디오다.

하프라이프 MOD(Half-Life mod), 내추럴 셀렉션 시리즈, 서브노티카,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등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에 기반한 PC 및 콘솔 게임을 선보였다.

내년 얼리엑세스를 목표로 새로운 장르의 신규 PC게임을 개발 중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첫 번째 인수 대상으로 잠재력이 큰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선택했다.

크래프톤은 뛰어난 게임 개발 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기존에 없던 유형의 새로운 게임과 IP를 확보하는 동시에 우수한 글로벌 게임 개발 인력을 보강하게 됐다.

특히 언노운 월즈가 PC와 콘솔 게임 개발에 특화된 개발자들을 보유한 스튜디오이자, 독창적인 신작을 개발 중인 점에서 미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크래프톤은 게임을 중심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강력한 글로벌 메가 IP 발굴을 지속할 예정이다.

언노운 월즈 CEO 찰리 클리브랜드는 “크래프톤과 언노운 월즈는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서브노티카와 배틀그라운드는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했으나 지속적인 수정과 피드백을 발판으로 성공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동일하다”며, “크래프톤과 함께 게임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언노운 월즈는 게임 제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높은 기술력을 겸비한 개발사이며,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으로 전 세계 게이머를 사로잡는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언노운 월즈의 합류로 크래프톤의 글로벌 게임 제작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게이머들을 위한 독창적인 경험을 만들어내자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를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의 상장 이후 가장 큰 규모인 이번 인수 금액은 한화 약 5858억원(미화 약 5억달러)이며, 언아웃(Earn Out) 방식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2929억원(미화 2억5000만달러)을 추가 지급할 수 있다. 언노운 월즈는 크래프톤의 6번째 독립 스튜디오로 다양한 PC 및 콘솔 게임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인수 이후 언노운 월즈의 경영진과 내부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