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SK㈜ C&C는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에서 ‘고성능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고 밝혔다.
SK㈜ C&C 체인제트 메인넷은 지난 10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산하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에서 주관하는 V&V(Verification & Validation, 확인 및 검증) 시험에서 우수한 성능 기록을 달성했다.
체인제트는 TTA V&V 시험에서 코인거래 4480TPS(Transaction Per Second, 초당 거래량)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토큰거래 1850TPS 이상의 고성능 결과를 기록했다.
스마트 컨트랙트 트랜잭션 1850TPS 이상의 성능은 공공 및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요건을 만족시키는 수준이다.
통상 장시간 운영할 경우 TPS 수치가 낮아지거나 다수 오류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24시간 이상 운영시에도 1500TPS을 웃도는 수치와 에러율 ‘제로’를 기록해 안정성도 매우 높게 평가받았다.
코인거래도 4480TPS 거래량이면 코인(포인트) 이용이 많은 게임·유통 업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이다.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기반의 체인제트 메인넷은 자동화된 설치 및 빠른 서비스 구성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거래 검증을 지원한다.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 표준’을 준수해 기업이 보유한 블록체인 관련 솔루션은 물론 사내외 여러 시스템과 연동 및 상호 운영이 가능하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어, 서비스 확장에 따라 네트워크를 빠르게 전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정 그룹만 접근 가능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권한증명(PoA)방식의 IBFT 2.0(Istanbul Byzantine Fault Tolerance, 이스탄불 비잔틴 장애 허용 메커니즘) 합의 알고리즘 등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거래 검증을 수행한다.
퍼블릭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체인제트(ChainZ)는 넓은 개발자 풀과 개발환경 확보가 가능하다. 빠른 속도 및 편리한 유틸리티 서비스를 보유한 체인제트는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의 적용에 중요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금융, 유통, 게임, 물류, 공공, 의료 등 여러 산업별 블록체인 개발자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며, 산업별 전문 강소 기업들과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체인제트는 사회적 활동 분야는 물론 금융∙제조∙교육∙환경∙콘텐츠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사용자의 사회적 활동 이력 추적을 통한 사회적 가치(SV) 리워드 지급 솔루션 △데이터 추적 기반의 파트너사 협업 증진 솔루션 △클라우드 게이밍 과금 정산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각 산업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인프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