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셀러공간’, 각 상품 리뷰나 평점 등
소비자 반응 분석을 통해 판매 전략 수립 지원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코로나19로 불어닥친 비대면 바람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40조3209억 원) 대비 19.6% 증가한 48조2261억 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2001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커머스 셀러들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판매 제품을 선정하고 효율적인 판매 전략을 수립할 때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셀러들의 니즈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에 오픈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판매 전략 인사이트 제공
여러 개의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고민 중인 셀러라면,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및 IT기기 유통 전문 기업 한국정보공학㈜이 운영하는 ‘셀러공간’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지난 1월 론칭한 셀러공간에는 현재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마켓이 등록돼 있어 개별 쇼핑몰에 일일이 로그인하지 않아도 셀러가 등록한 모든 제품의 판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셀러공간은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판매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효율적인 판매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다수의 온라인 마켓에 등록한 전체 상품에 대한 정보는 물론, 최근에는 ‘상품분석’ 기능이 도입돼 상품별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다.
셀러들은 각 상품에 대한 기간∙요일∙시간별 판매 추이, 취소∙반품 금액 및 사유, 리뷰 등의 정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며 판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경쟁 상품의 가격 변동 추이나 현재 할인가 등의 데이터도 제공돼 셀러가 전략적으로 가격 조정이나 가격 할인 프로모션 등을 실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상품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판매 상품 선정
이커머스 시장분석 서비스 ‘아이템스카우트’는 판매 상품 선정 시 참고하면 좋은 플랫폼이다.
아이템스카우트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 공개된 상품 데이터를 조합해 셀러에게 유의미한 30여 개의 분석 지표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총 검색 수, 평균 광고 클릭 수, 판매 경쟁 강도 등을 고려해 인기 키워드를 도출해주는 ‘아이템 발굴’ 기능을 참고해 셀러들은 판매 상품을 정할 수 있다.
최근 도입된 ‘상품 발굴’ 기능을 통해서는 카테고리별로 구매량 및 조회 수가 많은 상품 변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어떤 상품이 더 잘 팔릴지’ 예측하고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할 수 있다.
■키워드 분석 통해 광고 전략 수립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서비스 ‘헬프스토어’는 판매 상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거나 광고전략을 수립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 제격이다.
일례로 헬프스토어의 ‘상위노출 상품 분석’ 기능에 상품명을 기재할 경우 관련 상품의 최근 6개월 간 총 판매량과 상품 관련 자주 언급되고 있는 태그 내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상품의 시장성, 경쟁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광고전략 도구’ 기능은 네이버 키워드 검색 광고 기준 노출 순위별 광고 평균 입찰가나 예상 비용 등을 보여줘 향후 판매 전략이나 광고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보공학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한 소비패턴의 변화는 이커머스 셀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셀러들을 지원하는 플랫폼 활용 역시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셀러공간은 AI 기반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