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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율차 상용화 시대 개막
서울시, 자율차 상용화 시대 개막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11.30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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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승용차형 자율차 3대 운행
12월말 자율주행버스 등 3대 추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월 29일 '자율차 유상 운송 선포식'에서 자율차 유상 운송의 시작을 알리고, 1호 승객으로 차량에 직접 탑승했다. [사진=오세훈 시장 페이스북 계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월 29일 '자율차 유상 운송 선포식'에서 자율차 유상 운송의 시작을 알리고, 1호 승객으로 차량에 직접 탑승했다. [사진=오세훈 시장 페이스북 계정]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11월 30일부터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상암동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탈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율차 운행이 시작된다.

승객은 DMC역, 아파트 단지, 오피스 지역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해 탑승할 수 있다.

또한, 12월말까지 순차적으로 DMC역·월드컵경기장·월드컵공원을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 1대 등 3대가 추가로 운행을 시작해 총 6대로 확대된다.

많은 시민들이 자율주행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달여 간 무료로 운영한 뒤, 내년 1월 중 요금을 내고 타는 유상운송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11월 29일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광장에서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을 열고, 시민이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자율차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서울시는 지난해 상암동을 다양한 영업용 자율주행차 서비스가 가능한'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 다양한 자율차 기술을 실증하고 관련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구축했다. 올해 7월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유상운송 면허발급 절차와기준을 마련하고, 사업자를 모집해 현재까지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자율차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앱인 'TAP!'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하면 된다. 다만, 11월 30일~12월 4일까지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돼, 시민들은 12월 6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TAP!)은 서울시 자율차 운송플랫폼 사업자인 42dot이 제공한다.

시는 1개월 간의 무료 운행기간 동안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보완·개선하고, 최종 검증을 거쳐 내년 1월 중 본격 유상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무료 운행기간에는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동의 등의절차를 거쳐 이용이 가능하다. 유상 운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1월에는 앱에서 호출 및 요금결제만 하면 언제나 탑승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관련 조례에 따라 '서울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버스는 1200원, 승용형 자율차는 3000원 이하로 제시했다. 업체별 자율에 따라 이보다 낮은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암 일대에서만 2026년까지 50대 이상의 자율차를 도입·운행해 시민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시키고, 나아가 서울을 자율주행의 표준모델 도시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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