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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IoT 트윈메이커’ 서비스 첫 선…디지털 트윈 지원
‘AWS IoT 트윈메이커’ 서비스 첫 선…디지털 트윈 지원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12.0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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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공장·산업 장비·생산 라인 등
디지털 트윈 생성하는 서비스 공개
캐리어·지멘스·엑센츄어 등 활용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개발자들이 건물, 공장, 산업 장비 및 생산 라인과 같은 현실 세계의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트윈을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 IoT 트윈메이커(AWS IoT TwinMaker)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1일 행사를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 데이터에 따른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실제 개체의 구조, 상태 및 동작을 구현하는 물리적 시스템에 대한 가상 모델이다.

AWS IoT 트윈메이커를 통해 개발자는 장비 센서, 비디오 카메라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손쉽게 통합하고 해당 데이터를 결합하여 실제 환경을 모델링하는 지식 그래프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AWS IoT 트윈메이커를 사용하는 고객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실제 시스템을 미러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AWS IoT 트윈메이커는 별도의 선불 약정 또는 비용을 요구하지 않으며, 고객은 사용한 만큼의 AWS 서비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제조 회사는 장비 센서, 비디오 카메라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등)과 같은 소스에서 장비 및 시설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 및 처리한다.

다수 기업 고객은 이러한 데이터 소스를 결합하여 물리적 시스템의 가상 모델인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운영 성능을 최적화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디지털 트윈을 구축 및 관리하는 것은 고도화된 기술을 갖춘 조직에게도 매우 까다로운 업무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 고객은 다양한 소스(장비의 시계열 센서 데이터, 카메라의 비디오 피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유지 관리 기록 등)에서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수동으로 연결해야 하고, 연결된 모든 데이터에 대한 공통 액세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소스 간의 관계를 물리적 환경에 매핑하는 지식 그래프를 생성해야 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려면 물리적 시스템(건물, 공장, 장비, 생산 라인 등)의 3D 가상 표현을 구축하고 실제 데이터를 3D 시각화에 오버레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시스템을 가상 현실에 구현한 다음에야 머신러닝(ML) 및 애널리틱스를 활용하여 물리적 시스템의 실시간 운영 성능에 대한 비즈니스 통찰력 도출이 가능한, 공장 운영자 및 유지 관리 엔지니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요구되는 작업 절차로 인해 대다수의 조직에서는 디지털 트윈 사용을 통한 운영 개선이 실질적으로 어려웠다.

AWS IoT 트윈메이커는 기업 고객이 실제 시스템의 디지털 트윈을 한층 신속하고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이를 활용하는 개발자는 AWS IoT 트윈메이커를 장비 센서, 비디오 피드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데이터 소스에 연결함으로써 디바이스, 장비 및 프로세스의 디지털 트윈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AWS IoT 트윈메이커는 AWS IoT 사이트와이즈, 아마존 키네시스 비디오 스트림 및 Amazon S3을 위한 커넥터를 탑재하고 있어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쉽게 도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타임스트림 또는 스노우플레이크와 같은 데이터 소스에 대한 자체 커넥터를 추가할 수도 있다.

AWS IoT 트윈메이커는 연결된 데이터 원본의 관계를 결합하고 이해하는 지식 그래프를 자동으로 생성함으로써 모델링 중인 시스템의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을 업데이트한다. 기업 고객은 기존 3D 모델(CAD 및 BIM 파일, 포인트 클라우드 스캔 등)을 AWS IoT 트윈메이커로 직접 불러와 물리적 시스템(건물, 공장, 장비, 생산 라인 등)의 3D 시각화를 손쉽게 생성한 다음, 지식 그래프의 데이터를 3D 시각화에 오버레이하여 디지털 트윈을 생성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 생성이 완료되면 개발자는 아마존 관리형 그라파나를 위한 AWS IoT 트윈메이커 플러그인을 사용해 공장 운영자와 유지 관리 엔지니어가 시설 및 산업 시스템의 모니터링과 검사에 활용하는 장치에 디지털 트윈을 표시하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개발자는 공장 장비 센서의 데이터를 작동 중인 다양한 기계의 실시간 비디오 및 해당 기계의 유지보수 이력과 연결하여 금속 처리 공장의 가상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공장의 용광로에서 이상이 감지될 때(온도 임계값 위반 등) 운영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규칙을 설정하고 이상 상태를 용광로의 실시간 비디오와 함께 공장의 3D 모델에 표시하게 된다. 이로써 운영자가 용광로에 고장이 발생하기 전 예지보전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AWS IoT 트윈메이커를 활용하는 기업 고객은 디지털 트윈을 생성해 실제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가동 중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마이클 맥켄지 AWS IoT 총괄은 “디지털 트윈을 통한 운영 및 프로세스 개선은 기업 입장에서 매력적인 기회이지만, 다양한 사용 사례에 대한 디지털 트윈 및 맞춤형 애플리케이션과 연관된 작업 대부분이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들기에 이를 구축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AWS IoT 트윈메이커는 서로 다른 소스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물리적 환경을 모델링하고, 공간 컨텍스트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등 대부분의 고객이 디지털 트윈에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AWS IoT 트윈메이커 출시를 기점으로 보다 많은 기업 고객이 산업 장비, 시설 및 프로세스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한편, 모든 작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WS IoT 트윈메이커는 오늘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 미국 서부(오레곤), 아시아 태평양(싱가포르) 및 유럽(아일랜드)에서 사전 공개되며, 향후 추가 AWS 리전에서 사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캐리어 글로벌은 건강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지능형 건물 및 콜드 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업체이다.

댄 리바인 캐리어 디지털 및 클라우드 담당 전무는 “캐리어는 공기조화기술(HVAC) 및 냉장을 넘어, 건강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지능형 건물의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사의 어바운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시스템 및 센서에서 건물 성능 데이터를 집계하여 고객에게 연결된 공간에 대한 실시간 통찰력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건물 소유자 및 운영자를 위해 건물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함으로써 해당 플랫폼을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당 기능을 사내에서 개발하는 것은 까다롭고, 높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어려웠는데, AWS IoT 트윈메이커를 도입해 어바운드 플랫폼의 기술 전략을 대폭 가속화하는 핵심 요소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AWS IoT 트윈메이커를 통해 자사 개발 인력은 디지털 트윈 데이터 추상화와 솔루션 내 3D 시각화 추가라는 난이도 높은 작업 없이도 차별화된 고객 결과를 집중적으로,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멘스는 설계, 제조 및 서비스를 위한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다.

브렌다 디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산업 마케팅 및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은 “협업을 바탕으로 자사 개발자들은 로우코드, 시각화, 시뮬레이션 및 산업용 IoT를 위한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AWS IoT 트윈메이커 및 기타 AWS 서비스와 결합하여 가장 단순한 사용 사례에서 가장 복잡한 사용 사례까지 확장 가능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라며 "오픈 에코시스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AWS와 지멘스간의 협력 확대를 통해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폭을 넓힘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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