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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실현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실현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12.08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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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소 충전소 대폭 확충
신·재생 발전…교통설비 전력 충당
고속도로에 설치된 태양광(왼쪽), 연료전지 발전시설. [사진=국토부]
고속도로에 설치된 태양광(왼쪽), 연료전지 발전시설. [사진=국토부]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고속도로가 친환경차 충전시설 확충과 더불어 에너지 자립 도로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도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4차 친환경차동차 기본계획’ 등 친환경차 확산전략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확정하면서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친환경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충전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도 2020년 기준 70만명에서 올해는 87만2351명으로 증가했으며(10월 기준), 연말까지는 약 100만명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충전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속도로에도 전기차 충전기, 수소충전소 등 친환경차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는 고속도로에서 2020년말까지 435기 운영 중이었으나, 올해 대폭 확충돼 연말까지 730여기가 구축·운영될 예정이며 내년에도 추가로 300기 이상이 구축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사업시행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 고속도로에 현재 12기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가 2022년에는 43기, 2023년에는 52기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량을 점차 늘려가 2025년을 기점으로 가로등, 터널 조명 등 고속도로에서 사용되는 전력량을 초과 달성하는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구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시설은 104MW가 운영 중이며,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2023년까지 발전시설 76MW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보다 효율성이 높고 부지 소요가 적은 연료전지 발전도 추진 중으로, 2025년까지 고속도로 유휴부지 3개소에 48MW 규모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충전 인프라 확충은 친환경차 보급의 선결조건”이라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기·수소 등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 국민들이 친환경차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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