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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도시철도망, 사회·경제적 변화 담은 구축계획 재수립
부산지역 도시철도망, 사회·경제적 변화 담은 구축계획 재수립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1.1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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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
국토부 최종 승인
[자료=부산시]
[자료=부산시]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부산시는 18일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계획은 지난 2017년 6월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후 그간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해 타당성을 재분석한 계획이다.

변경계획은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고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광역철도와의 네트워크 기능 강화 등 도시철도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망을 구현하기 위해 수립됐다.

국토부의 변경계획 승인에 따라, 10개 노선(92.75㎞ 신규 4개, 기존 6개)이 도시철도망 구축 대상노선으로 확정됐다. 4개 노선이 신규로 추가 반영됐고, 기존 7개 노선(83.0㎞)은 일부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병합해 6개 노선으로 조정됐다.

구체적으로, 신규노선은 △도시철도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오륙도 트램 실증노선(1.9㎞)에서 오륙도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오륙도 연장선'(3.25㎞)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2호선(장산역)을 연장하는 '오시리아선'(4.13㎞) △도시철도 이용 효율 극대화를 위한 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 노선 등 4개 노선이 추가됐다.

기존노선에서는 △도시철도(1호선)와 동해선의 네트워크 효과 증대와 경제성 확보를 위해 신정선과 정관선이 '노포~정관선'으로 병합됐고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C-Bay~Park선'은 용두산공원·광복동·부평동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연장됐다. 그리고 △'송도선'은 C-Bay~Park선과 연계 및 사하경찰서 경유를 위해 노선이 변경되는 등 도시철도 간 연결성 강화와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노선 일부 구간이 조정·변경됐다. 이외 기존노선인 하단녹산선, 기장선, 강서선은 당초 계획대로 유지됐다.

도시철도망 구축 대상노선 선정기준(경제성 0.7 이상, 종합평가 0.5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이번 변경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초읍선, 영도선, 우암~감만선, 동부산선은 후보노선으로 선정돼 장기 우선 검토노선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계획에 반영된 대상노선이 모두 건설되는 2036년에는 도시철도 수단분담률이 기존 11.04%에서 14.08%로 3.04%P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분 이내 도시철도역으로 접근 가능한 행정동이 128곳에서 152곳으로 늘어 평균 접근시간이 기존 9.06분에서 7.25분으로 1.81분 단축되고, 도시철도 역세권 인구도 기존 82.8%에서 88.0%로 5.8%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도시철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변경계획에 따라 대상노선이 모두 건설되면 도시철도 8개 노선(158㎞, 건설 중 노선 포함)이 18개 노선(251㎞)으로 2배 이상 확충돼, 획기적인 도시철도 중심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도시철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함께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그린 스마트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인프라 조기 확충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부산시는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 계획인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을 위해 2024년부터 도시철도망 재정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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