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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지역 중소 시설공사업체 생존의 길
[기자수첩]지역 중소 시설공사업체 생존의 길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2.16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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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대한민국은 지금 어수선하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으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념 전쟁이 한창 중이다. 여기에 더해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래도 경제는 움직여야 한다. 연초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소식들이 전해오고 있다.

주요 기관들이 올해 진행할 시설공사 발주는 상반기에 집중한다는 소식이다.

우선 서울시의 경우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과 건설공사 발주에 1조2229억원을 투입하는데 4월까지 85%를 조기에 발주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발주되는 분야는 크게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 216건 △건설공사 발주 144건이다.

안전‧기반시설 분야 발주 용역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분야 108건(249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87건(544억원) △기반시설 설계 21건(135억원) 등이다.

건설공사 발주는 △도로시설물·교량 등 유지관리공사 49건(1214억원)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35건(7697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35건(1838억원) △하천준설 및 하천시설물공사 25건(552억원) 등으로총 1조1301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도 발주계획을 공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씨를 지피고 있다.

인천시의 공공부문 건설사업 발주계획은 총 2286건, 발주금액 3조1628억원으로 알려졌다. 

시와 산하기관 및 시 교육청의 경우,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1999억원),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710억원),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600억원),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591억원) 등 2조2180억원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국가공기업 등이 인천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9448억원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36건(569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40건(1464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대다수 광역지자체들이 상반기에 시설공사 발주를 당겨서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시설공사에는 통신 인프라, ITS, CCTV와 같은 정보통신공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지역내 공사업체에 단비가 되지 않을까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지역 내 시설공사 수요가 확대되더라도 지역 업체의 수주와 시공이 연결되지 않는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은 높지 않을 것이다.

주요 발주처들이 지역에서 발주되는 공사에 지역 업체들이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혀 열악한 지방 중소 시설공사업체에 진정한 단비를 내리길 기대해 본다. 가령 지역의무공동도급 비율 확대, 지역제한 입찰대상 금액 기준 상향 등이 하나의 방법론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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