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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XROIS·IRIS, 클라우드로 통합 '고도화' 추진
[코레일]XROIS·IRIS, 클라우드로 통합 '고도화' 추진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2.18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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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개 분야 18건 추진
통신공사업체 참여 '촉각'

사이버관제센터 위탁 운영
L3 스위치 교체사업 눈길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통합정보시스템 고도화, 차세대 기록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 2022년도 정보화사업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화사업은 6개 분야 18건이며 △시스템 고도화(47억원) △인프라 구축·개량(11억5800만원) △운영·유지관리(12억원) △소프트웨어 개발(1억5800만원) △정보화 컨설팅(13억3600만원) △PC 및 SW 구매(22억9300만원)로 구분된다.

이중 시스템 고도화 및 인프라 구축·개량 분야의 사업에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차세대 철도운영정보시스템(XROIS)과 고속철도 통합정보시스템(IRIS)을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구축하는 고도화 사업이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오는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0개월 동안 24억2400만원이 투입되며, 열차운영 빅데이터를 통해 정확하고 빠른 정보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 구성을 HTML5 웹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고 보완취약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코레일은 오는 6월 입찰을 진행하고, 올해에는 시스템 분석 및 설계, 시스템별 화면 설계, 샘플 페이지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코레일이 사용 중인 ‘표준기록관리시스템’도 개선될 전망이다.

2009년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는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은 운영체계 및 데이터 호환 불가, 그룹웨어 서버 부하 발생, 보안 문제 등으로 인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레일은 다양한 유형의 기록정보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지능형) 기록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오는 4월 발주 예정인 차세대 기록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총 17억29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운영환경 구축뿐만 아니라 핵심 데이터 전자기록 선별 기준 수립, 업무별·조직별 기록물 검색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록물 분류체계 표준화도 사업 내용에 포함돼 있다.

코레일 측은 “정부의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정책과 정부의 차세대 기록관리 모델을 반영해 관련 법령에 따라 시스템을 구축한다”며 “내년에는 축적된 기록정보 활용을 위한 지능형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대응 시스템도 마련된다.

특히 코레일은 사이버 공격 형태가 단순 웹 해킹에서 교통·통신·전력 등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테러 성향의 사이버 공격으로 변화함에 따라 전문 보안관제 기업을 통해 사이버 침해 사고 및 자료 유출을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사이버안전센터 보안관제 용역’은 △보안관제 및 헬프데스크 구축 △침해 사고 분석 대응 △취약점 점검 및 모의해킹 △대내·외 점검 지원 등이 핵심 사업 내용이다.

한편 코레일은 인프라 구축·개량 사업의 일환으로 ‘L3 스위치 교체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논산역, 상주역, 부산진역, 곡성역, 군산역 등 16개소에 설치된 근거리 통신망에 사용되는 디지털 전송장치인 ‘CSU’와 일반 전화선을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근거리 통신망 ‘DSL’은 2Mbps 이하 저용량 네트워크 장비로 부품 단종 및 서비스가 종료된 제품이다.

이에 코레일은 16개소에 설치된 L3 스위치 35대를 10Mbps 이상 장비로 교체하기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코레일은 대내·외 서비스 중요도를 고려해 승차권 발매기 대상 역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후화 및 성능저하 문제가 발생한 사무용 PC도 대폭 교체된다.

코레일이 밝힌 구매 수량은 업무용 PC 1467대, 인터넷용 PC 1445대, 보안장비 288대, 노트북 162대 등 총 3362대로 나타났다.

사무용 PC 등 교체사업은 4월 입찰을 통해 5월부터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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