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4일 식품산업의 푸드테크 분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에 있는 푸드테크 분야 창업기업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분야 기업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푸드테크란 식품산업에 적용돼 새로운 형태의 산업을 창출하거나 기존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로, 대표적으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해당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스누에프티(식의약맞춤치료창발센터), 그래핀스퀘어(그래핀융합기술연구센터) 등을 방문하고, 간담회에서 △푸드테크 분야 산업 현황 △푸드테크 분야 발전방안 △업계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강립 처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AI, IoT 등 각종 ICT가 식품산업에 접목되면서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과정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세심하게 검토해 새로운 변화를 식품안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푸드테크 분야 산업 발전을 위해합리적 규제를 마련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대체단백질식품의 정의·명칭·유형 신설을 검토하고, 첨단기술로 개발된 새로운 식품첨가물의 인정기준을 신설하는 등 신기술 적용 식품에 대한 안전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에 기반한 식품안전정책을 추진하고 푸드테크 분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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