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04 (화)
대한전선, 미국 600억 규모 전력망 수주
대한전선, 미국 600억 규모 전력망 수주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2.03.03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0kV급…해상풍력단지 계통 연계
3월 누적 수주액 1900억
미국 현지에서 초고압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전선]
미국 현지에서 초고압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전선]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로 따내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약 6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미국에서 지난달 중순에 3년 장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지 보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사업은 230kV급 지중 전력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대도시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대형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전력 계통을 연계하는 중요 사업이다.

바이든 정부가 해상풍력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본격화하는 만큼, 이번 연계 사업은 향후 대한전선의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3월 초 현재까지 북미 지역에서 약 1900억원에 이르는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미국 법인 설립 후 가장 높은 수주고를 올린 지난해 연간 수주액(약 2800억원)의 3분의 2를 넘어선 규모다.

업체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본격화 추세에 힘입어 미국 전역에서 대형 입찰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동ᆞ서부 지사가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올해 수주 규모는 지난해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 신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미국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2020년 21%에서 2050년 42%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해상풍력이 확대돼, 2030년까지 20GW의 발전 용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3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