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산업용 드론이 해양 드론 배송 분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해양드론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드론 운용 체계 실증, 드론 활용 산업 확산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해양드론기술과 손을 맞잡았다.
TTA는 3월 23일, 부산 남외항 묘박지 일대에서 국내 유일의 해양 드론 배송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해양드론기술과 해양 드론 배송 기술 개발 및 실증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용 드론 배송 산업은 오지 지역 배송, 특정 구역 내 배송 등 다양한 형태로 시범 적용되어 오고 있으며, 해양 배송 상용 서비스를 필두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여타 배송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실시간 배송 위치 조회, 배송 임무 수행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데이터 기반 운용 체계의 적용이 요구되며, 이를 통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라 할 것이다.
이에, TTA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산업용 드론 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산업용 드론 통합 정보 시스템’ 및 ‘비행기록 저장장치(DFDR)’ 등 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활용해 해양드론기술과 해양 드론 배송 분야에 적용해 실증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TTA는 드론 기업 지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드론 비행데이터 통합 정보 시스템 △드론 비행데이터 수집·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용 드론 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해양드론기술은 해양 드론 배송 서비스 고유 업무를 토대로 △해양 드론 배송 기술 실증 지원, △해상 드론 배송 기술 개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드론 배송 보편화 시대를 앞당기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태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 소장은 “양 기관 간의 금번 상호 협력을 통해 해양 드론 배송 서비스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드론 비행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제공해 드론 활용 산업 확산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