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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오 QLED 8K TV 공개…업스케일링 강화
삼성전자 네오 QLED 8K TV 공개…업스케일링 강화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3.31 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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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퀀텀 프로세서 8K'
AI 업스케일링 성능 개선

TV 신제품부터 UX 강화
게이밍 UI, SW 업데이트

사용자 중심 비전 선언
한 부회장, '캄 테크' 강조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으로 화질을 높이고 명암비와 편의기능을 개선한 ‘네오 QLED 8K’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오후 11시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TV 신제품과 사용자 경험(UX) 중심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한 TV 신제품 네오 QLED 8K는 디스플레이 시스템온칩(SoC)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SoC로 중앙처리장치(CPU)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한 것이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는 기존 네오 퀀텀 프로세서보다 4개 더 많은 20개의 단일 AI 신경망을 갖춰 영상 분석 성능을 높였다. 이로써 영상의 픽셀 사이에 새 픽셀을 넣어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술 수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네오 QLED 8K는 ‘명암비 강화+’와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로 입체감과, 광원 표현의 정밀감을 향상한다.

이 밖에 방의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 온도를 조정해주는 ‘AI 컴포트 최적화’, 빛 반사가 거의 없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 시청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 TV용 기능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함께 업데이트했다. '삼성 스마트 허브'의 미디어, 매직 스크린, 게이밍 허브 등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미디어’는 19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보유한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주며,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를 분석해 스트리밍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매직 스크린’은 주변 환경에 맞춘 배경화면을 제공하거나 예술 작품을 제안해 집안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인다.

‘게이밍 허브’는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신 게임을 찾을 수 있는 디스커버리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별도로 게임을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이밍 인터페이스도 강화했다. 네오 QLED를 포함해 올해 출시하는 스마트 TV는 4개의 HDMI 2.1 포트, 모션 터보 Pro, 4K UHD 고해상도, 144헤르츠(Hz) 고주사율, 슈퍼 울트라 와이드 뷰, 게임바를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UX 중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 오프닝 연설에 나선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부회장은 UX 비전의 일환으로 ‘캄 테크’를 강조했다. 캄 테크는 사용자가 제품 기능과 기술을 인지하지 않아도 기기가 알아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한 부회장은 “2022년 신제품은 단순히 최고의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뒀다”며 “사용자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TV 같은 스크린 기기도 보는(Watch) 제품에서 즐기는(Do) 제품으로 개념이 바뀔 것”이라며 “게임 콘솔, 가상의 놀이 공간,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파트너, 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해 주는 허브 등으로 진화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부회장은 고도화된 연결성과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진화는 모든 공간과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을 실현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30일 온라인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에 연사로 나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화면캡처]
30일 온라인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에 연사로 나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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