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티맥스오에스가 강력한 보안을 갖춘 아파트 홈네트워크 환경 조성에 나선다.

운영체제 전문 기업 티맥스오에스(대표이사 허희도)는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업체 제너시스템(대표이사 이영진), 총판사 뉴에어솔루션(대표이사 이진화)과 동반 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세대별 망분리 및 개방형 보안OS 기술의 시너지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금번 협약은 안전한 홈네트워크 환경 조성을 위해 체결됐다.

지난해 일부 아파트에서 벌어진 월패드(주택 관리용 단말기) 해킹 및 사생활 노출 사건으로 인해 홈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대한 불안감 및 강력한 보안 구축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월패드는 다양한 전자 기기와 조명, 현관 출입문 등을 제어하는 홈 IoT의 핵심 기기이기 때문에 사이버 공격에 당할 경우 사생활 노출, 범죄 등의 커다란 피해를 야기한다. 현재의 아파트 단지망은 전체 세대가 하나의 통신망을 공유하며, 한 번 시공된 설비의 변경이 어려워 외부 해킹에 취약하다.

이에 티맥스오에스와 제너시스템은 안전한 아파트 홈네트워크 환경 조성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아파트 망분리 CC인증을 받은 제너시스템이 아파트 단지내 세대별 망분리를 통해 네트워크 독립성을 확보한다. 티맥스오에스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보안 모듈을 탑재한 개방형 OS 'Tmax구름'을 기반으로 월패드 단말기에 고도화된 보안을 적용시킨다.

티맥스오에스와 제너시스템의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법제화한 '세대간 망분리 의무화 조항'을 충족시킨다. 또한 세대별 보안 솔루션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아도 되기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한번 준공된 후에는 보안 패치나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아파트용 월패드의 특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OS 보안 문제 및 VPN 관련 보안 사고 등을 예방한다.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대표이사는 "개방형 OS인 Tmax구름을 기반으로 월패드 기기의 강력한 보안을 지원하고, 세대별 망분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업그레이드 및 보안 패치를 이루겠다"라며 "홈네트워크 환경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돼 있는 문제인 만큼, 홈네트워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관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광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