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선도 협력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전자정보통신업계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해 6일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ESG 평가지원 업무협약을 최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ESG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측면의 비재무적 경영성과로서, ESG 경영 또는 지속가능경영의 성과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국제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요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애플, GE, 인텔, 델 등 글로벌 대기업은 협력사 공급망관리(GVC)를 강화하고 있고 무디스, S&P, 피치 등 세계적 신용평가사는 ESG 경영을 신용평가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친환경·포용·공정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ESG 인프라 확충방안'과 'K-ESG 가이드라인' 발표, 2025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 및 대상기업범위 확대, 녹색금융 확대로 기업대출에 ESG 고려, 대기업은 ESG 전담조직 신설 등 ESG 경영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에, KEA는 ESG평가 및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KoDATA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A 회원사와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전자정보통신산업 환경을 둘러싼 정부 및 기업의 ESG 경영활동 강화 추세에 따른 선제적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EA 회원사 등 전자IT 공급망의 ESG 경영지원을 위한 양 기관간 상호 협력사항을 명시했다.
KoDATA는 KEA 회원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 및 신용·기술평가 수수료 등을 우대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은 △ESG 평가 관련 신규 사업화 모델 발굴 △ESG 컨설팅 및 교육 △설명회 공동개최 등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에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은 "전자정보통신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들의 현재 ESG 경영활동 수준 진단·분석,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ESG 공급망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