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필리판, 캄보디아 상담회 예정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이노비즈협회(회장 임병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2022년 제1회 한-베트남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
기술교류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 9개사와 베트남의 50여 개사가 매칭돼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상담이 진행됐다.
협회는 2014년부터 이노비즈기업이 지닌 우수 혁신기술을 매개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융복합기술교류촉진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여 개의 국내기업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혁신기업과 기술을 매개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확대 등으로 세계 주요 경제기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6~6.5%대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정부 역시 생산·수출·공공자본 등 지출 3대 축을 기반으로 핵심사업의 민관협력을 가속화하고 있어 국내 혁신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회에는 전기차 배터리팩, 화장품,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 총 44회의 교류가 이뤄졌다. 상담회에 참석한 피투에스지글로벌 조두희 대표는 “제품 중심의 단순한 해외 진출 지원이 아니라, 기술교류를 통한 현지 파트너 발굴 및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담회가 뜻깊었다”고 말했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베트남은 신남방국가의 핵심국가로 국내기업이 해외 진출에 있어 가장 선호하는 국가”라며 “2022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이 지닌 혁신기술을 매개로 양국 기업 간 교류를 강화하고,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이외 터키(4월), 필리핀(5월) 및 캄보디아(6월)를 상대로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우즈벡, 아르메니아, 터키 등에 현지 파견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중 상시 모집되는 기술교류 상담회의 참여문의는 이노비즈협회 글로벌확산본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