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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크 보안, 기술·제도적 대응 시급"
"홈네트워크 보안, 기술·제도적 대응 시급"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4.28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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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설비학회
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기술사회
공동 춘계세미나 개최
정책토론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책토론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홈네트워크 보안이 위험하다."

최근 홈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해킹 등 사이버침해 사건이 잇따르자, 기술적·제도적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홈네트워크는 기술의 통합적인 제공에 따라 높은 신뢰성이 필요하지만,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사용자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데 다수 전문가의 견해가 일치한다.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진단과 의견을 종합하면 유무선 네트워크 및 프로토콜들 각각에 대한 보안이 고려돼 있다 하더라도 이들의 혼재로 인한 새로운 취약점이 생길 수 있고,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취약점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는 지난달 28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및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와 함께 홈네트워크 보안을 주제로 '2022 정보통신설비 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홈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과 기술적 조치 등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1부 행사에서는 조성래 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홈네트워크의 사이버보안 강화와 관련된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조원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센터장이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개정'에 대해 발표했고 진호영 제너시스템 과장 등 보안업체 전문가들이 홈네트워크 사이버보안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연구원장이 '사이버보안 관점에서 본 홈네트워크 보안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또한 남우기 전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장은 '홈네트워크 보안 실상 및 개선방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김형중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조원진 KAIT 센터장, 배하진 한국지능형스마트 건축물협회 부회장, 도철구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사업전략본부장, 이성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 최호 전자신문 기자 등이 홈네트워크 해킹 방지를 위한 정책에 관해 토론했다.

최경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파트 세대별 네트워크를 물리적·논리적 방법으로 분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지능형 홈 네트워크 설비 설치·기술기준'이 개정돼 오는 7월부터 시행되지만 망분리만으로는 여러가지 유형의 해킹을 막을 수 없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시에서 제시한 기술에 대한 비용 발생과의 관계, 장비 보안인증의 적절성과 의무화, 홈네트워크 설비 관리와 개선규정 등 고려해야 할 문제가 아직 많다"며 "특히 기존 건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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