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분석 서비스 개발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스마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활성화를 위해 중소 규모의 식품‧축산물 제조‧가공업체가 스마트 해썹을 보다 쉽고 낮은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반 HACCP 관리모델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엑스코어시스템, 한경대학교와 2024년까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엑스코어시스템은 스마트센서 등 프로그램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한경대학교은 개발사업 전략 수립 등 연구‧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식품제조 설비에서 생성되는 시간, 온도 등 데이터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표준화된 스마트센서 개발 △식품제조 설비와 스마트센서 간 데이터 연동‧수집 프로그램 개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분석 서비스 개발 등이다.
가령 스마트센서가 개발되면 가열공정(CCP)의 온도, 시간 등 한계기준 기록‧관리를 디지털화해 작업자가 수기로 작성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자동‧기록관리 할 수 있다.
식약처는 가열공정 등 15개 중요관리점에 대해 표준화된 스마트센서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한계기준 이탈의 선제적 예측 등 업체 맞춤형 식품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지능형 분석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에 개발 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중소 규모의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에 개발을 추진하는 관리모델이 중소 규모의 식품‧축산물 제조‧가공업체에서 스마트 해썹을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스마트 해썹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제도가 활성화되면 생산공정이 효율화되고, 작업자 부주의로 인한 데이터 위‧변조가 방지되는 등 해썹 관리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식품안전관리 수준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