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2027년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 300개 육성
2027년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 300개 육성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5.23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 측정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제공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부터 ‘기술보호 선도기업 육성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을 측정한 후,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보호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간 국내외 보안인증은 복잡한 절차와 기준, 높은 취득비용 때문에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중소기업 여건에 맞는 기술보호 표준을 만들고, 기술보호 지원사업도 개별사업 위주의 단편적 지원에서 단계별·맞춤형 지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기술보호 선도기업 지원내용.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인력 여건으로도 쉽게 도달 가능하며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중소기업형 기술보호 수준확인 지표를 개발하고 기업이 보유한 모든 자원의 관리와 운영수준 등 기술보호 역량을 정량평가해 수준별 맞춤지원에 나선다.

우선,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보호 수준확인 모델을 개발, 기술유출과 침해사고 발생 시 예상되는 기업피해 정도에 따라 5단계의 분류체계를 마련했다. 기술보호 수준확인은 △기술보호 정책 △관리적 보호 △물리적 보호 △기술적 보호 △사고·재해관리의 5가지 수준확인 지표에 맞춰 전문가가 현장에서 기업의 기술보호역량을 정량평가한다.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평가 모형(점수대별 수준). [출처=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호 수준을 확인받은 기업에게는 수준에 맞는 기본역량 강화와 기술보호 수준 고도화를 지원, 기술유출·탈취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본역량 강화는 보통 이하의 기술보호 수준기업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현장컨설팅 △법무지원 △기술임치 △정책보험 △교육지원 등 사업 위주로 지원한다.

기술보호 고도화지원 단계에서는 양호 이상의 기술보호 수준기업에 대해 기술보호 고도화를 위해 △기술유출방지시스템구축지원 △기술지킴서비스 등 사업을 지원한다.

기술보호 선도기업 지원절차.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올해는 사업 참여기업에 수준확인과 맞춤 연계지원을 통해 기술보호 선도기업 30곳을 육성할 예정이다.

사전컨설팅과 수준확인으로 기술보호 역량점수가 75점 이상인 경우 기술보호 선도기업 지정서를 발급하고, 2년간 기술보호 수준 유지·향상을 위한 후속지원과 기술개발지원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며, 기술보호 역량점수가 75점 미만 기업은 기술보호 연계사업을 지원해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해당 사업은 기업의 보안 취약점과 보호수준을 진단하고 자율적인 보안 노력을 유도해 기술보호 수준을 향상하고 선도기업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2027년까지 기술보호 선도기업을 300곳 이상 육성하고 우수 기업사례를 발굴·홍보해 기술보호에 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