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지원 등 지원정책 추진
연관 신사업 등 진흥책 약속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새 수장인 이종호 장관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디지털 미디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5일 ‘2022년 제3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에 참석해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방송 미디어 산업계 대표 및 학계 등 전문가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포럼은 2021년 3월 출범한 이래 총 8차례 정례회의를 개최해 미디어 대변혁 시대의 국내 방송ㆍ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상생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산업계, 학계, 법조계, 유관기관 등 약 80여명의 전문가들이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새 정부의 미디어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한 국내 OTT 산업 진흥정책 방향을 살펴보고 국내 OTT가 글로벌 OTT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과제 실현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에 앞서 이종호 장관은 국내 OTT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사전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의 애로사항과 전문가의 조언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OTT, 방송미디어 등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발전 및 혁신성장을 위해 규제완화, 세제지원 등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우리의 강점인 ICT 경쟁력을 활용한 OTT 등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연관 신산업 육성 등 진흥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OTT 플랫폼이 전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콘텐츠와 함께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OTT 국제행사 개최, 해외거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 “국내 OTT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혁신성장과 해외진출 지원과제를 발굴하고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