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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지원 성과 잇따라
삼성전자,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지원 성과 잇따라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5.2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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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기부·중기중앙회 지원
건우정공 ‘대통령 표창’ 수상
대-중소기업 상생 활동 확대
왼쪽부터 박순황 건우정공 회장과 임선우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프로가 CNC 가공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왼쪽부터 박순황 건우정공 회장과 임선우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프로가 CNC 가공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포함한 삼성과 정부, 협·단체의 대-중소기업 상생 활동이 속속 성과를 보이며 구호에만 그쳤던 혁신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금형업체 ‘건우정공’ 박순황 회장이 25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격려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국내 금형산업 태동기인 1968년에 사업을 시작, 1990년에 건우정공을 설립한 박 회장은 금형제작 분야 품질,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의 기초적 역량을 확충하고, 수출에 힘썼다. 이를 통해 박 회장은 국내 금형산업이 수출효자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역할을 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박 회장은 2019년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산업현장 벤치마킹을 위해 마련한 삼성전자 광주캠퍼스 방문 행사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스마트공장과 인연을 맺었다.

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도 혁신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무슨 방법이 있는지를 몰랐다”며 “삼성전자에게 멘토링을 받으면서 그저 구호에만 그쳤던 '혁신'은 현장에서 실현이 됐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찾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여 활동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4명 등 총 5명이 상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5주간 건우정공에 상주하면서 제조 혁신을 건우정공 직원들과 함께 추진해 △설계 표준화 △가공 정밀도 향상 △수작업 공정 개선을 통해 납기일을 기존 40일에서 20일로 줄였다.

건우정공뿐만 아니라, 2018년 삼성전자가 중기부, 중기중앙회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시작한 이후,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유공자 포상을 받으며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왔다.

지난해에는 진단키트업체 ‘코젠바이오텍’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코젠바이오텍은 2020년 코로나19 급격한 해외 확산으로 PCR 진단키트 수요가 폭증했을 당시 긴급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주당 진단키트 생산성을 70% 이상 향상시켜 수출 물량을 늘릴 수 있었다. 당시 지원에 참여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담당자들도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9~2020년에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과 이를 지원한 삼성전자 담당자들이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5년 중소·중견기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제조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 각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애로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확보도 돕고 있다.

또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스마트365센터’를 거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2800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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