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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업종별 근로시간 적용 달리해야”
이영 중기부 장관, “업종별 근로시간 적용 달리해야”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5.26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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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SW 벤처 간담회서
주 52시간제 일률 적용 지적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경기도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존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노동현안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왼쪽부터 일곱 번째)이 26일 경기도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존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노동현안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게임·소프트웨어(SW) 업계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주 52시간제 일률 적용으로 인한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인력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존에서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게임·SW 중소·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주 52시간제와 임금 상승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됨에 따라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중기부에서 조사한 ‘중소벤처기업 SW 인력시장에 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내 벤처기업의 63%가 SW분야 인력수급에 대해 ‘어려운 편’이라고 답했다.

특히 게임, SW분야 기업인과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다른 업종에 비해 업무 특성상 유연한 근로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주52시간제로 인한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간담회에서 이영 장관은 “주 52시간제가 직무․업종의 특성이 고려되지 못한 채 모든 업종에 일률적으로 도입돼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와 함께 기업경영에 지장이 없도록 산업 특성별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조절, 활용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SW, IT 등 디지털 분야 인력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11개사 대표가 참석해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전달했고, 참석자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애로 해소에 노력하고 향후에도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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