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원장 손웅희)는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강철호),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과 함께 단조 산업체 제조혁신 지원을 위한 로봇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KIRIA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 중인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중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IRIA는 본 사업의 일환으로 뿌리공정을 기반으로 로봇 수요 산업을 발굴하고,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식을 기획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서현 KIRIA 성장지원사업단장,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전무이사,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회원사 30여개사, 지원사업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단조 기업의 성공적 로봇 도입 및 정착을 위한 지원 △로봇 수요 기업의 안전한 로봇 활용을 위한 사용자 교육 및 안전컨설팅 지원 △로봇 수요기업 및 공급기업 매칭 및 네트워크 확대 지원 △로봇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기업 대상 홍보 지원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김서현 KIRIA 성장지원사업단장은 "국내 자동차, 선박, 기계산업 등 주력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대표 뿌리산업인 단조업계에서도 최근 원재료 상승, 인력난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현장의 근로환경 개선, 인력난 문제 해소, 나아가 단조산업의 제조경쟁력을 로봇도입을 통해 제고하는 우수사례를 많이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단조 아카데미, 단조조합 CEO 워크숍 등 조합의 행사 기획 시, KIRIA 및 로봇산업협회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IRIA은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제조 공정에서의 로봇 도입 및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