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공로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 기술기업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35회 정보문화의 달 정보문화 유공 포상'에서 과기정통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토리서치는 이번 수상 분야가 정보문화 중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 관련으로, 시민들의 데이터 접근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토리서치는 부천시 관내 7개 시범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왔다. 올해는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수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아토리서치는 부천시에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반 자가망과 4.8Gbps 이상 속도를 지원하는 와이파이6(IEEE 802.11ax)를 적용했다.
그 결과 부천시 공공와이파이는 LTE(최대 1.2Gbps) 대비 4배 빠른 무선 통신을 할 수 있다.
와이파이 신호를 주고 받는 액세스포인트(AP) 이용 가능 반경이 70m에 이르는 것도 장점이다.
아토리서치는 부천시 공공와이파이 확대를 통해 1인당 46만원(1년 기준) 수준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토리서치는 지난해 8월 과기정통부로부터 기간통신사업자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 중으로 부천시 관내에서 3개 기간통신사업자의 와이파이 서비스와 SSID 통합도 계획하고 있다.
더욱이, 부천시의 공공와이파이는 통신사가 아니라 시민 참여를 통한 자체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아토리서치는 지난 2012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특허 출원이 107건, 등록 특허는 87건에 이른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천시의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토리서치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소외 없이 누리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정보 접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대상으로 태블릿 3100대를 배포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다양한 앱을 설치해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처럼, 아토리서치는 SDI 기술 기반 스마트시티 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시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