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7조원, 전년 대비 21%↑
올해 1분기 보다는 소폭 감소
올해 1분기 보다는 소폭 감소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2022년 2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0.8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증가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2분기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게 잡으며 주가 하락을 전망한 바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스마트폰·TV 등 완제품 수요 전반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특히 MX 사업부는 출하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과 부품 가격 및 달러 강세 영향으로 실적 훼손이 불가
피할 것”이라며 “TV와 가전 등 CE 사업부 실적도 수요 약화와 비용 부담 증가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 증가 등 영향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D램 비트그로스(비트 당 성장률)가 개선되고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낸드플래시는 키오시아 효과로 소폭의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8일 2022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부문별 세부 실적 등 상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와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7일부터 접수하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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