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융합 보안분야 정책·기술 발전 방안 모색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2023 춘계세미나 성료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회장 최경)가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3년 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기업·대학·연구기관의 학회 회원을 비롯한 정보통신 분야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쟁점이 되고 있는 융합보안을 주제로 시장·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보안 위협 등 현안에 대한 학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최경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목받는 융합보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보안 위협 및 대응 사례를 살펴보며 정보통신기술 분야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면서 “학회의 폭넓은 활동 범위를 대변하는 융합 분야를 주제로 해 명망 있는 전문가 여러분을 모신 만큼, 오늘 세미나가 참석하신 분들에게 지식의 장을 넓히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네트워크 및 보안 가상화’를 주제로 발표한 최동영 진인프라 기술지원그룹장은 최근 네트워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와 가상화에서 요구되는 기능 및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또한, ‘하드웨어 공급망 위협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이중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국가 및 기업 간 신뢰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반도체 공급망에서의 부정행위를 기술적으로 탐지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고 글로벌 동향을 환기하고, 반도체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에 대한 기술적 대응방안을 제언했다.
이 밖에, 한근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강민수 시큐에버 부장, 백종현 한국인터넷진흥원 연구위원, 석상찬 파이오링크 차장이 △산업제어시스템 분야의 보안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보안모델 및 실증 △실제 적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보호 기술 △캠퍼스 네트워크 보안과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