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G·자율주행 농산물 스마트 물류 혁신
농업물류실증센터 개소 AI 농산물 자동 선별 연구
[정보통신신문=성원영기자]
경상북도가 5G·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농산물 물류 유통 최적화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21일 안동시 풍산읍에서 ‘농업물류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물류실증센터는 농산물의 온라인 주문부터 배송·재고관리까지 총괄하는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농업 물류 유통 분야의 연구개발·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65억원이 투입됐으며, 총면적 1600㎡ 규모의 연구동과 실험동이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 △농산물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선별·포장 시스템 △5G 기반 통합관제센터 △물류 자동화 연구실 등이 구축됐다.
5G 통신기술·로봇·자율주행 등을 활용해 사과·배 등 다양한 농산물의 자동선별과 포장 및 물류 최적화를 연구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농산물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과 물류 운영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다중 로봇 자율주행 기술 및 환경 관리 로봇 및 5G 특화망 등을 활용한 통합 관제 시스템도 실증할 계획이다.
또한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및 인증 기준을 마련해 기업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농업물류실증센터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은 전국적인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센터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산물 유통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농산물 유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자동화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