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산업·문화에 ‘청렴·윤리경영’ 진심을 담는다

ISO 37001·37301 통합 인증 도전 지속가능한 로봇산업 진흥기관 도약

2025-09-30     김연균 기자
최원기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왼쪽)이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의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및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 인증 심사에서 경영자 면담을 통해 청렴·윤리경영에 대한 리더십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 최원기)이 청렴·윤리경영 활성화와 고도화를 위해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및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인증이라는 수준을 넘어, 청렴·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쌓는 로봇산업과 로봇문화를 선도하는 로봇산업 진흥기관으로서 역할 강화를 검증받기 위해서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로봇랜드 조성·관리·운영 및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관련 정책 개발 지원’에 대해 ISO 37001·37301 인증을 동시에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 심사는 정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이 맡았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지능형로봇개발 및 보급촉진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로봇기술과 어트랙션이 결합된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 및 경상남도의 로봇산업 기반조성과 기존 산업의 구조고도화 기여를 위해 설립된 경남 출연기관으로 로봇연구센터,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 로봇테마파크, 숙박시설 등을 주요시설로 하는 세계 최초의 로봇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테마파크 사업자로서 수익 극대화도 창출해야 하지만 공공기관으로서 공적 책무성도 준수해야하기 때문에 경남로봇랜드는 지난해에 GRF-ESG 경영을 선포, 올해에는 특히 임직원 대상 청렴 인식 개선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청렴카페 캠페인을 전개했다.

청렴윤리모니터링단을 통해 ‘청탁은 끝이 있고 청렴은 끝이 없다’, ‘마주치면 인사 존중하며 소통’ 등 청렴 표어를 발굴해 이를 안내하고, 임직원 개인별로 청렴 좌우명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면서 최원기 원장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청렴카페’ 음료를 손수 나눠주며 격려하고 소통했다.

특히 캠페인을 전개하고 반부패, 행동강령 위반 집중 신고기간 운영, 주도적 윤리의식 고취를 위한 청렴도 자가진단, 보직자 부패방지 및 청렴의지 내재화를 위한 직무청렴 계약을 추진하는 등 청렴 조직문화 조성과 윤리 인식 확산을 활동을 계속 추진 중이다.

최원기 원장은 “재단의 청렴·윤리경영 활동에 대해 단순히 ISO 인증 획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청렴·윤리경영 체제의 개선과 발전을 통해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해 경남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로봇산업 진흥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