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AI 인재개발 세미나 2025’ 개최
중기 중심 AI 인재양성 현장 혁신 전략 등 논의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서울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서울 인자위)는 11월 1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중소기업의 AI 도입 지원 및 인재양성을 주제로 한 ‘AI 인재개발 세미나 2025 : AI와 현장혁신’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는 방향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중소기업이 AI를 활용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질적 사례와 적용 전략이 공유되었다는 점에서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 콤비로㈜ 이윤주 대표는 ‘AI, 중소기업의 여섯 번째 감각’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AI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중소기업이 기회를 포착하는 새로운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술사업화와 내부 프로세스에서의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며, 중소기업에 특화된 AI의 실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알서포트 신동형 이사는 ‘AI 시대, 어떻게 일하고 살아가나’를 주제로 중소기업의 업무 혁신 사례와 원격협업, 자동화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단기간 내 적용 가능한 AI 기술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MIK 교육그룹 김영욱 대표는 ‘업무에 바로 쓰는 AI Tool 활용법’ 발표를 통해 중소기업 실무자들이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에게 직접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어렵게만 느꼈던 중소기업 실무자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 인자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중소기업의 상황에 적합한 AI와 인재개발의 접점을 찾기 위해 현장 중심의 관점에서 주제를 다뤘다”며, “AI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도구이자 인재개발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서울지역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15년 7월 30일에 출범했다. 2025년부터 이노비즈협회가 설치기관으로 지정되며, 서울권 중소기업의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협의체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산업계, 지자체, 교육계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을 설계·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