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 통합DB 자료관리' 우수기관 선정

데이터 기반 정책연구체계 내실화와 관리역량 고도화 성과 인정 과학기술·산업·인력 등 데이터 연계한 근거기반 정책연구 강화

2025-11-26     박남수 기자
2025년도 국가통계 통합DB 자료관리 우수기관 수상 STEPI 기념 사진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윤지웅)은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한 '2025년도 국가통계 통합DB 자료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연구 데이터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가통계 통합DB의 품질 향상과 효율적 자료관리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기관의 데이터 품질, 표준화, 보안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관리 수준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 평가는 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승격(25.10.1.)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제도 전환의 첫 단계에서 STEPI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STEPI는 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개발(R&D), 산업·인력 통계 등 국가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핵심적으로 활용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품질 제고와 분석역량 고도화를 통해 근거기반 정책연구 체계를 강화해왔다.

특히, 과거 통계 중심의 단편적 데이터 관리에서 벗어나 정책수요에 맞춘 데이터 통합·연계·분석 체계로 전환하고, 국내외 과학기술 및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기술, 경제안보, 혁신생태계 등 복합 이슈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연구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STEP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반을 구축해 정책 해석력을 높여 왔으며, 이 중 OECD 오슬로 매뉴얼 기반의 국가승인통계인 '한국기업혁신조사(KIS)'를 통해 국내 기업 혁신활동을 정밀하게 조사·분석해 온 성과가 이번 ‘국가통계 통합DB 자료관리 우수기관’ 선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STEPI가 그동안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정책연구의 내실화와 관리체계 고도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연구 데이터의 품질과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보다 정교하고 신뢰성 있는 과학기술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STEPI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데이터 기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며, 연구데이터의 표준화 및 공유체계를 고도화하고, 국가 과학기술 데이터와 산업데이터를 연계·분석하여 정책설계, 기술혁신, 산업전환 등 국가 주요 아젠다에 대한 실증적 근거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