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임업진흥원, 산림탄소상쇄사업 MOU "ESG경영 활성화"

연간 3000톤 이상 탄소 저감 목표

2022-07-08     박광하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과 ESG경영 활동의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KTC]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제대식)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7일 KTC 군포 본원에서 산림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과 ESG경영 활동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KTC는 성적서 및 인정서를 발급할 때마다 정부에서 인증한 산림 탄소 흡수량을 100kg씩 구매하고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000톤 이상의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림탄소상쇄사업의 활성화 △탄소 중립 관련 기술 자문 및 정보교류 △산림 관련 사업 및 양 기관 홍보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산림탄소상쇄사업 제도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 흡수원 증진 활동을 독려하고자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산림탄소 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한편 KTC는 지난해 ESG경영전략 중 사회부문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CSV포터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환경부문에 중점을 둬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중이며 금번 협약이 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CSV(Creating Shared Value) 포터상은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CSV 개념을 정립한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가 수여하는 상이다.

제대식 KTC 원장은 "탄소중립과 ESG경영 실천은 세계적인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을 활용한 ESG경영 활동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가며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