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오픈소스 AI 레퍼런스 키트 공개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인텔이 온프레미스·클라우드·에지 환경에서 기업이 간편하게 인공지능(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오픈소스 AI 레퍼런스 키트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텔 비전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됐던 이번 AI 레퍼런스 키트는 교차 아키텍처 성능을 위한 AI 모델 코드, 엔드-투-엔드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명령, 인텔 OneAPI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데이터 학자와 개발자는 이 키트를 통해 의료·제조·유통 등 산업 전반에서 빠르고 쉽게 AI를 배치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인텔이 엑센추어(Accenture)와 협력해 개발한 이번 AI 레퍼런스 키트는 인텔의 엔드-투-엔드 툴과 프레임워크로 최적화된 AI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여러 유형의 아키텍처에서 성능을 제공하는 단일 API 개방형 표준 기반 이기종 프로그래밍 모델을 바탕으로 구축돼 데이터 전문가들이 독점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이 리(Wei Li) 인텔 AI 및 애널리틱스 총괄 겸 부사장은 “인텔이 제공하는 AI 도구는 개방적이고, 표준에 기반하며, 통일된 단일 API 프로그래밍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며 “수백만의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들은 인텔의 엔드-투-엔드 AI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구성요소가 포함된 이번 AI 레퍼런스 키트를 통해 빠르고 쉽게 애플리케이션에 AI를 적용하거나 현존하는 지능형 솔루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향후 1년 안에 모든 규모의 조직이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학습된 머신러닝·딥러닝 모델을 갖춘 오픈소스 AI 레퍼런스 키트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